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공·렴 아카데미에는 도내 공무원 1천700명을 포함해 중앙부처와 산하기관 공직자 약 1만여 명이 참가했다. 올해는 100회 2천500명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장소인 실학박물관 등 남양주 다산유적지 일원은 다산 선생의 체취와 학문적 업적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대표적인 청렴문화 체험 현장이다.
공·렴 아카데미는 다산의 삶과 공·렴정신을 주제로 한 맞춤형 교육으로, 현장체험과 특강 중심으로 운영된다. 유료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3시간 코스와 1일 코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3시간 코스인 ‘다산 선생의 자취를 찾아서’는 다산생가와 마재마을 탐방, 목민심서(청렴영상 시청) 특강, 실학박물관 관람 등 순으로 진행된다.
1일 코스인 ‘다산 선생과의 하루’는 다산유적지·박물관 관람에 이은 특강과 한강 두물머리길 걷기 명상 등 힐링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목민심서’를 주교재로 한 특강은 박물관장을 비롯한 박석무 석좌교수와 박사급 학예사가 전담한다.
실학박물관은 향후 공직자들의 공·렴 정신 실천을 위해 도 감사관실과 31개 시·군을 연계해 황희 등 60여명의 조선시대 청백리 행적을 조사·정리하고 교재로 활용할 ‘경기도 청백리’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문의: 031-579-6013)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