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은 2015년도 청소년예술단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청소년예술단은 안산문화재단의 올해 10대 전략 과제 중 하나인 ‘청소년 문화활동 지원 프로젝트 확대’를 위해 운영되는 것으로, 안산시 청소년들의 다양한 진로방안 모색 및 올바른 성장, 건전한 문화예술활동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예술단 프로그램은 청소년극단 ‘고등어’, 무용팀 ‘Dance Da’, 청소년 밴드 ‘Code Name A’, 영상창작단 ‘All Ready’ 등의 4개 분야로 지난 달 초 오디션을 통해 참가 학생들을 선발했다.
청소년극단 ‘고등어’는 2013년 창단, 오키나와국제아동청소년연극제(오키나와 키즈무나 페스타)에 참가하는 등 안산 청소년의 힘을 국내·외 유명 축제에서 마음껏 뽐냈다.
또 창작 뮤지컬 ‘윈터 호러 하우스’를 시작으로 마임극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창작 뮤지컬 ‘시간 소년’까지 다양한 레퍼토리의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났다. 올해는 그 활동 영역을 좀 더 넓혀 오키나와국제아동청소년연극제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청소년 댄스팀 ‘Dance Da’는 춤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에게 공연 발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4년에 만들어졌다.
올해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공연과 더불어 8월 단독 공연을 위해 그들의 언어인 몸짓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올해 창단된 청소년 밴드 ‘Code Name A’는 8월 공연과 더불어 극단 ‘고등어’의 뮤지컬 공연에서 라이브 연주를 할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까지 기획하고 있다.
올해 창단된 영상제작팀 ‘All Ready’도 전국청소년영화제에 출품할 수 있는 영상을 제작하려는 공동 목표를 갖고 10여명 학생이 모여 영화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청소년 페스티발 기간으로 정하고 모든 팀들의 단독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비롯한 전국 유명 공연예술제에 참가할 수 있도록 재단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