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1 (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우리는 아직 잊지 않았다… 전국 곳곳 ‘추모 물결’

경기총, 안산서 추모기도회 거행
천주교 수원교구 추모 미사·행사
대한성공회 남양주서 위로 예배
합동분향소 추모객 발길 이어져

세월호 참사 1주년을 하루 앞둔 15일 전국 곳곳에서 추모 예배 및 추모 행사가 열려 세월호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이하 경기총)는 안산기독교연합회와 함께 이날 오후 안산제일교회에서 남경필 경기지사와 강영선 경기총 대표회장, 소강석 수석상임회장, 31개 시·군 기독교 회장단, 성도 등 5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기도회’를 거행했다.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기도회에서는 상임회장인 유만석 목사(수원명성교회)가 ‘우리가 흘려야 할 눈물’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진행했으며, 추모사, 축도, 추모시 및 추모송이 이어졌다.

같은 시각 정부 합동분향소가 있는 화랑유원지 내 야외음악당에서는 천주교 수원교구 주관으로 추모 미사 및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위령기도(연도)와 이용훈 수원교구장과 총대리 이성효 주교가 공동 집전한 미사에 이어 안산생명센터 주관으로 ‘전국 천주교교구 청소년들의 이야기’ 상영과 청소년 난타공연 등이 진행됐다.

또 남양주시 마석시장 광장에서도 오후 7시 대한성공회 남양주교회와 진접교회 주최로 ‘기억과 위로의 추모 예배’가 열렸으며 예배에 이어 세월호 추모 종이배 접기, 추모영상 상영 등 추모 행사가 펼쳐졌다.

이 외에도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세월호 기록들을 되돌아보는 ‘세월호를 읽다’ 행사를 대전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는 ‘다이빙벨’ 영화 상영회가 진행됐다.

이처럼 서울, 부산, 대구, 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추모 행사가 진행돼 엄숙한 마음으로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안산 초지동 세월호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이날 오후 5시 현재 800여명의 추모객이 방문했다.

/김장선기자 kjs76@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