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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광석 명곡 다시 노래하다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안산문화재단
24일부터 보컬·연주 라이브로 20곡 노래
박창근 섬세한 음악지도 콘서트 장면 풍부

콘서트 ‘김광석 다시 부르기’
고양문화재단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서 25일 선보여
박학기·동물원·자탄풍 등 가수 총출동


고(故) 김광석의 명곡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공연이 안산과 고양에서 열린다.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24~26일 김광석이 부른 노래들을 소재로 한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 무대에 올린다.

‘ASAC 우리 뮤지컬의 힘’ 8번째 시리즈로 준비된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뮤지컬과 콘서트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무대로, 가수 박창근과 함께 배우들이 직접 뮤지션이 돼 보컬에서 연주까지 라이브로 20여곡의 노래를 소화해 낸다.

또 편곡을 하지 않고 원곡 그대로를 살려서 공연함으로써 그때 그 시절, 김광석의 감성과 그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추억의 시간이 된다.

이 뮤지컬은 초연 후 지난 3년여 간 김광석의 혼이 담긴 노래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은 박장렬 연출의 지휘 아래 극구성이 보다 안정되고 템포도 빠르게 진행돼 기존에 다소 미흡했던 드라마의 흐름이 보완됐으며, 주연배우와 음악감독을 함께 맡은 박창근의 섬세한 음악지도로 콘서트 장면도 훨씬 풍부해졌다. 안산문화재단 관계자는 “관객들은 김광석이 부른 주옥같은 노래와 함께 배우 박창근이 직접 작곡한 ‘어느 목석의 사랑’, ‘엄마’, ‘바람의 기억’ 등을 통해 다시 김광석을 추억하는 동시에 소박한 음색에서 묻어난 진솔함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4일 오후 7시30분, 25일 오후 3시·7시, 26일 오후 3시. R석 4만5천원, S석 3만5천원.(문의: 031-481-4022)

고양문화재단은 오는 25일 오후 3시와 7시30분 2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콘서트 ‘2015 김광석 다시부르기’를 선보인다.

‘2015 김광석 다시부르기’는 김광석의 음악과 그의 인생스토리를 한편의 드라마처럼 꾸미는 설정으로, 관객들이 마치 객석에서 김광석과 함께 공연을 즐기는 기분이 들도록 진행된다.

이번 고양 공연은 박학기, 동물원, 한동준, 자전거탄풍경, 유리상자, 스윗소로우, 에디킴, 정동하 등 김광석의 노래를 좋아하고 그를 평소에 존경하는 선후배 가수들이 총 출동한다.

특히 배철수가 참여하는 김광석과 함께 하는 라디오 공개방송 이벤트, 아름다운 음성의 이금희 아나운서의 내레이션, 영화배우 황정민의 깜짝 출연하는 등 김광석과의 인연이 있는 특별한 출연진들이 함께 하며 감동을 더한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김광석 다시부르기’는 관객들의 평점이 높은 공연(인터파크티켓 공연평점 9.6)으로 유명하다. 김광석의 음악에는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며 “고 김광석이 하늘에서 보고 있다고 생각하며 정성 들여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VIP석 9만9천원, R석 8만8천원, S석 7만7천원, A석 6만6천원.(문의: 1577-7766)/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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