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은 다음달 2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덕수궁 일원에서 열리는 제1회 궁중문화축전의 시행처로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은 한국문화재재단과의 문화협약을 통해 ‘대한제국과 가비차’ 축전의 자문과 행사진행의 역할을 맡았다. 문헌정보와 사진·영상자료 제공을 통해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행사장 조성과 콘텐츠를 구성한다.
5월 5일 어린이날 덕수궁 내 중화전에서는 한국커피 역사를 되짚어 보고 대한제국 시기를 회상해 보는 박종만 관장의 강연이 펼쳐진다. 또 축전 기간 중 매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대한제국 시기 유행한 야간 클래식음악회가 열린다.
야간 클래식음악회는 9년 간 450회에 이르는 닥터만 금요음악회를 진행해 온 커피박물관이 시행을 맡아 우수한 연주자들과 덕수궁의 밤을 밝힌다.
박종만 커피박물관 관장은 “박물관의 연구 자료를 대중들과 함께 나누고 올바른 정보를 전달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며 “박물관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