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가문화난장’은 예술을 통해 지역문화를 활성화시키고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문화와 예술로 흥이 넘치는 도심 속의 문화 오아시스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만안문화예술마을추진사업단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 노래자랑, 파티, 전시 등이 이뤄지는 이번 종합 마을축제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공동체 예술가 간의 결합을 고민하고 다양한 커뮤니티들을 발굴해 프로그램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안양의 대안공간인 스톤앤워터 입주·협력작가들과 지역주민들의 참여하는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만안구의 직장인으로 구성된 통기타 공연팀의 ‘노래통-7080 통기타 공연’과 사전·현장접수 참가자들이 참여하는 주민 노래자랑 ‘나도 가수야’, 21세기 전자품바이자, 민중-엔터테이너로 알려진 야마가타 트윅스터(한국)의 ‘사운드 퍼포먼스 공연’은 물론 전자음악과 어쿠스틱 모두 사용하는 사운드 아티스트 ‘오마르 베나실라’(모로코)’와 트럭으로 1번가 일대를 돌며 공연을 선보이는 사운드 아티스트 ‘이대일’의 특별공연까지 볼거리가 풍성하다.
공연 프로그램과 함께 편백비누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 부스와 벼룩시장 ‘보따리상’ 부스도 운영된다.
행사를 기획한 위창완 예술감독은 “관람객들은 이번 행사에서 퍼포먼스아트, 사운드아트, 설치미술, 예술야바위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예술적 경험을 통해 안양1번가의 일상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과 정체성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