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연민(58) 용인 한국미술관장 겸 경기도박물관협회장과 김종세(64) 과천 한국카메라박물관장이 ‘제18회 전국박물관인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박물관협회는 지난 18일 오후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제18회 전국박물관인대회’를 열고 ‘정부포상’과 ‘자랑스런 박물관인상’, ‘특별공로상’ 시상식을 거행했다. 정부포상 부문에서는 손성목 참소리축음기박물관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안연민 관장과 김종세 관장이 국무총리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 관장은 1992년부터 한국미술관에 재직, 학예실장과 부관장을 거쳐 2006년
관장이 됐으며, 지금까지 200여 회의 국내·외 전시기획 개최와 22년 간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대중의 현대미술 보급 및 발전 향상에 기여해 왔다.
김 관장은 176년의 카메라 발전사에 기여한 다양한 종류의 카메라들을 소장하고 있으며, 전시와 함께 진행되는 학교 교과과정 연계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과 지역주민, 소외계층에게 다양한 문화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은 이희승 안동시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홍성희 일현미술관장, 박용한 KAI항공우주박물관장, 윤정은 대성동고분박물관 학예연구사, 이혜규 한국자수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수상했다.
‘자랑스런 박물관인상’은 이복형 중남미문화원 병설 박물관 설립관장과 조규일 보성군립백민미술관 초대관장(이하 원로 부문), 진화수 국립진주박물관장(중진 부문), 신형석 울산대곡박물관장(젊은 부문)이 받았다.
‘특별공로상’은 고(故) 이기석 계룡산자연사박물관 설립자 겸 초대관장과 박선규 강원도 영월군수가 수상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