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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몸짓… 이해의 몸짓…

인천 일대 9일부터 체험·공연프로그램
이달 12·27일 개·폐막공연 ‘아라의 서’

 

‘2015 춤추는 도시-인천: 공감(共感)

춤꾼과 일반인이 열린 무대와 공간에서 하나되는 인천의 춤축제 ‘2015 춤추는 도시-인천: 공감(共感)’이 오는 9일부터 27일까지 인천 일대에서 펼쳐진다.

지난 2008년에 시작한 ‘춤추는 도시-인천’은 ‘항상 곁에 있는 춤’이라는 슬로건 하에 춤의 매력을 한껏 선사하며 인천을 대표하는 도심형 문화예술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공감’이라는 부제를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아픔을 함께 보듬고 마음을 소통하는 치유의 춤을 나누며, 이해와 소통의 몸짓으로 상처와 고통을 위무하고 이겨낼 수 있는 새로운 힘을 얻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춤추는 도시-인천’은 체험프로그램과 공연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된다.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3차례에 걸쳐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백스테이지 및 인천시립무용단 연습실에서 진행되는 체험프로그램 ‘보고(寶庫)’는 춤을 보고, 춰 보고, 즐겨보는 새로운 방식의 문화 체험이다.

인천시립무용단의 춤을 보고, 그 춤을 함께 춰보며, 이를 통해 우리 춤을 진정으로 즐기는 시간을 갖는다.

공연프로그램은 인천 각지에서 총 4차례에 걸쳐 펼쳐진다.

개막과 폐막을 장식하는 ‘아라의 서(書)’는 오는 12일과 27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인천시립무용단의 제78회 정기공연 ‘아라의 서’를 야외공연장 용으로 재구성한 이 작품은 전통 레퍼토리와 창작춤을 조화롭게 망라한 것으로, 춤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에게 우리 춤에 대한 입문서와 같은 공연이 된다.

인천과 서울 등지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무용단체들의 쉼 없는 공연이 지속되는 ‘릴레이댄스’는 13일 오후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관객들은 길거리 공연이나 난장처럼 자유롭게 왕래하며 ‘항상 곁에 있는 춤’을 느끼고 즐길 수 있다.

‘너울너울 춤 나들이’는 춤예술 향유 인구 확충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무대로, 20일 월미도 친수공간 갈매기홀에서 수많은 관광객과 지역민들에게 무용 작품을 선보인다.

인천문예회관 관계자는 “춤과 예술로 마음을 나누는 ‘춤추는 도시-인천’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채우는 따뜻한 사랑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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