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동탄2신도시 부지조성공사를 대행개발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대행개발은 부지조성공사·간선시설 설치공사 및 조경공사 등을 수행하는 건설업체에 공사비 대신 공동주택용지 등 현물을 지급하는 사업방식이다.
초기 사업비조달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
사업대상은 동탄2 택지지구내 부지조성공사(5-2공구)로 설계금액(공사비)은 약 832억원이다.
현물지급 대상토지는 A79 및 A80블럭으로 2개블럭을 일괄매입(2천805억원) 하는 건설업체 중 최저가로 입찰한 자로 선정한다.
A79 블록은 대지면적 10만5천761㎡, A80 블록은 6만6천930㎡ 규모로 두 블록 모두 용적률 170%가 적용된다.
A79 블록은 전용면적 60∼85㎡ 824가구와 85㎡ 이상 아파트 691가구를, A80 블록은 전용면적 60㎡ 이하 720가구와 60∼85㎡ 521가구를 각각 지을 수 있다.
입찰신청 및 낙찰자 결정은 오는 16일, 실시협약 체결은 22일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 입찰정보란을 확인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