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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돌출형 소화전 → 매립식 승하강형 교체

도심지 보행 불편 해소
15곳 우선… 점진적 교체

용인시는 29일 도심지 보행 불편을 해소하고자 돌출형 소화전을 매립식 승하강형으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돌출 소화전은 지상으로 노출돼 미관을 해치고 보행자의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꼽힌다.

반면 매립식 승하강 소화전은 지하에 매설돼 이런 단점을 보완했다.

용인지역 내 거리에 설치된 소화전은 모두 1천85곳으로, 이 가운데 매립식 승하강 소화전 설치율은 3.7%(41곳)에 불과하다.

승하강 소화전은 평상시 매립돼 있다 사용 시 덮개를 열면 자동으로 소화전이 도로 위로 상승하는 시스템으로 가동되며, 주사기의 원리를 이용해 수압만으로 소화전을 상승시켜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1대당 700만~800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고려해 올해 1억원을 들여 도심지 보행혼잡 구간 및 통학로 등 15곳을 우선 교체하고, 매년 점진적으로 확대 교체하기로 했다.

또 도시개발사업 협의 시 매립식 승하강 소화전을 설치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돌출 소화전 지하화사업은 차량 충돌에 따른 파손 방지는 물론 보행환경 및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지만 투자 비용 대비 설치 개수가 적어 제한적으로 설치할 수밖에 없다”며 “안전도시 용인을 만들기 위해 점진적으로 교체할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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