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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승마 활성화 등 말산업 육성 본격화

말산업발전위원회 출범
2020년까지 189억원 투입

말산업 특구로 지정된 용인시가 ‘말산업발전위원회’를 출범하고 2020년까지 189억원을 투입해 승마 활성화 등 본격적인 말산업 육성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학계와 업계 전문가 등 총 14명으로 ‘말산업발전위원회’를 구성, 말산업 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 및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우선 올해 29억원을 들여 처인구 원삼면, 모현면 등의 승마장과 말 사육장을 대상으로 승마산업 활성화, 말 산업 인프라 구축, 승마 연계 산업 육성, 말 보건·방역·안전체계 구축 등 4개 분야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용인시는 이들 승마장, 말 사육장의 현대화를 위한 시설 개보수와 소 사육 농가가 말 사육장으로 전환할 경우 축사 개보수 비용 등을 보조할 예정이다.

사육과 조련을 겸한 전문 조련 시스템, 말 전용 운송트럭과 트레일러 등도 지원한다.

또 승마관광을 육성하고자 농촌경관과 조화를 이룬 승마코스를 개발하고 어린이 승마교실은 확대 운영하며 장애인과 성인병 환자, 인터넷 중독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한 재활 승마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정찬민 시장은 “용인은 기존의 말 사육농가가 집중돼 있는데다 수도권 주민들의 접근성이 탁월해 말산업 발전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말산업 특구 지정을 계기로 관광 등 지역발전을 위한 주요 기반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지난해 6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화성시, 이천시와 함께 제3호 말 산업 특구로 지정받았다.

/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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