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1시 15분쯤 용인시 처인구의 한 호텔 신축 공사현장에서 철골구조물이 떨어져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공사현장 지하 3층에서 철기둥(H빔) 해체 작업이 진행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철골 구조물 3개가 6m 아래로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떨어진 철골 구조물에 머리 부위를 맞은 송모(52·중국 국적)씨는 현장에서 의식을 잃었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공사 시행사 등 관계자들을 불러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