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6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2016년도 매입임대주택 예비 입주자 모집 공고에 따라 배정물량 800가구에 대한 접수를 다음달 10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은 저소득층 국민의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LH 등이 다가구주택 등을 매입해 개·보수한 뒤 저소득층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방식이다.
이번 모집공고는 기존 매입임대주택에 거주자의 공실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예비 입주자를 모집하는 것으로, 배정물량 800가구에 대해 공실이 발생할 경우 순차적으로 임대주택을 지원한다.
모집가구는 입주자 모집공고일인 26일 현재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마친 무주택 세대주인 1순위(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정), 2순위(해당세대의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50%이하 등)가 대상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동 주민센터에서 1순위는 5월10~13일까지, 2순위는 5월17~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기타 공급일정과 입주자 선정 절차 문의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www.lh.or.kr)를 참조, 관련 상담은 LH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열악한 주거환경에 생활하는 저소득층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거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