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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 조직개편 앞둔 용인시, ‘청사 공간 재배치’ 화두

8월 7개과 신설 130명 증원

민원부서 접근성 강화 등 반영

공간부족 해소 위한 증축 거론



주차장 유료화 시행 맞물려

전·후면 분리운영 방안 검토

용인시가 오는 8월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함께 시청사 ‘주차장 유료화’ 시행 등을 앞두고 청사 공간 재배치가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정찬민 시장이 ‘사람들의 용인’을 시책방향으로 제시한 이후 시민우선과 유니버셜디자인 등이 본격화되면서 안전과 편의, 효율성 등까지 고려한 청사로의 재탄생이 벌써부터 관심이다.

15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11일 상하수도사업소 분리와 시민소통담당관, 자치협력과, 관광과 등 7개과 신설, 130명 증원 등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이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8월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또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과 등을 중심으로 청사 공간 재배치를 준비 중으로, 청사 재배치에는 정찬민 시장이 취임 이후 강조해 온 시민우선의 민원부서 접근성 강화와 원스톱 행정 등이 우선 반영될 계획이다.

특히 처인구청 내에 신설되는 건축허가2과를 제외한 나머지 6개 신설과의 본청 내 배치가 불가피할 것이란 예상 속에 청사 공간 부족 해소를 위한 각종 방안 마련에도 들어갔다.

이에 따라 지하라는 표현에도 사실상 지상으로 노출돼 있는 시청사와 문화예술원 사이 공간에 사무실 증축이 우선 거론된다.

이 공간은 다른 공간과 달리 사무실 증축비용도 최소화할 수 있는데다 즉각적인 시공과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와 함께 주차장 유료화에 따른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각종 방안 속에 시청사 전·후면 주차장의 분리 운영이 유력한 방안으로 떠올랐다.

앞서 시청사 주차장은 전후면 동시관리로 오히려 진출입 정체와 혼잡 등이 고질적인 문제로 제기됐는가 하면 청사내 교통사고 유발 등의 불안감에 대한 우려가 계속돼 왔다.

시는 주차장 유료화 시행과 맞물려 청소년수련관 진출입로 폐쇄와 전면주차장과 후면 주차장의 분리 등 진출입로의 단순화와 효율적 운영을 위한 검토에 들어간 상태다.

실제 시가 도입하려는 주차장 분리 운영 등은 앞서 주차장 유료화 등을 도입한 수원시 등에서도 그 효율성이 검증된 바 있고, 주차면 증설과 진출입 활성화, 전후면 연결로 사고 우려 근절 등의 부대효과도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조직개편과 주차장 유료화 등으로 청사 재배치가 불가피해 각종 운영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안전, 편의, 효율 등을 종합 고려해 가장 좋은 방안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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