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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경전철 하루 이용객 첫 4만명 돌파

3만명 돌파한 지 1년여 만
대중교통 노선 연계 등 증가세
5월 평균 이용객 3만명 육박

용인경전철(에버라인)이 개통 이래 처음으로 하루 이용승객 4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5월 3만명을 돌파한 지 1년여 만이다.

24일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경전철 이용객은 지난 20일 4만739명을 기록했다.

경전철 1일 이용객 4만명은 지난 2013년 4월26일 개통 뒤 지난해 5월 처음으로 3만명을 돌파한 지 1년여 만으로 이용객 증가세가 눈에 띈다.

연도별로 보면 개통 첫해 1일 평균 이용객은 8천713명에 그쳤고, 2014년 1만3천922명, 2015년 2만3천406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1~4월 1일 평균 이용객은 2만3천80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5월 현재 1일 평균 이용객은 2만9천286명으로 3만명에 육박한다.

경전철 이용객은 2013년 9월20일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요금제 시행과 인근 대학의 셔틀버스 연계, 대중교통 노선 연계 등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다.

하지만 애초 설계 당시 예측한 수요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2004년 하루 이용객을 16만1천명으로 예측했으나 2010년 경기개발연구원에서 실시한 용역 결과에서는 5분의 1 수준인 3만2천명으로 줄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월별 이용실적을 보면 외부 활동이 많은 6월부터 연말까지 이용객이 많아 지속적으로 이용객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흥역에서 에버랜드역까지 18.1㎞를 왕복 운행하는 용인경전철은 민간 자본 투자 방식으로 1조32억원을 들여 2010년 6월 완공됐다.

2011년 개통을 앞두고 시가 돌연 시행사를 상대로 낸 국제중재에서 패하면서 7천787억원을 물어주게 돼 재정난을 불러왔다.

/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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