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청덕도서관에서 어린이 대상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음미하는 동화구연’을 진행한다.
전문스토리텔러가 매회 새로운 동화책을 선정하고 음악과 미술을 활용해 진행하는 ‘음미하는 동화구연’은 6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에 각각 다른 동화책으로 이어진다.
베르너 흘츠바르트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를 시작으로 이치카와 사토미 ‘지브릴의 자동차’, 이규원 ‘수박 먹은 도깨비’, ‘요술할머니와 방울신발’, 스테판 셰쉬 ‘달사람’, 권정생 ‘황소아저씨’ 총 6개의 동화책을 가지고 책 속에서 연계되는 음악, 미술, 움직임이 있는 탄츠(TANZ)활동 등으로 구성해 다채롭게 진행한다.
6~7세 어린이들 대상으로 회차당 15명씩 참여 가능하며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고, 감상적 성장과 창의력을 길러줄 수 있는 교육으로 많은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한편 용인문화재단은 ‘찾아가는 예술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을 통해 청덕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예술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책을 읽는 장소로서의 도서관의 이미지에서 탈피하는 한편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수강생 모집은 용인문화재단 예술교육사이트(http://online.yicf.or.kr)에서 온라인으로 선착순 모집한다.(문의: 용인문화재단 예술교육팀 031-260-3331)
/용인=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