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전남 진도군과 자매결연 체결 10주년을 맞아 8~9일 이틀동안 진도를 방문해 양 도시간 교류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3개 구청장 등 간부공무원 25명과 농업경영인 용인시연합회 회장, 농업경영인 경기도회 회장 등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진도군내 직원들이 휴가에 이용할 수 있는 휴양시설 임차, 농수산물 상호 판매·홍보, 상호 예술단 초청 공연 등 양 도시간 교류가 다양한 분야에서 확대되길 바란다”고 제안했고, 이 군수도 “그동안의 상호교류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지향적인 관계를 이어가면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용인시 대표단은 또 운림산방과 울돌목을 비롯해 진돗개 테마파크 등 진도군의 대표명소와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지난 2006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양 도시는 매년 상호축제 방문, 청소년문화탐방, 주민자치센터 간 농수산물 판매 등 다양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진도군은 고려 삼별초 대몽항쟁의 전적지이자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지 등으로 잘 알려졌고 신비의 바닷길 축제로도 유명하다./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