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용인시장과 이우현(용인갑)·김민기(용인을)·한선교(용인병)·표창원(용인정) 의원 등이 100만 대도시 발전을 위해 현안 해결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6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용인지역 국회의원 4명과 소통과 협치를 통한 지역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켄싱턴호텔에서 정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간부공무원들이 시정 주요 현안을 보고하고 지방재정법 시행령 개정에 대한 대응방안과 100만 대도시 특례 등 현안사항, 내년도 국비 확보 대상 사업 등에 대한 논의 및 내년 정책방향 설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지역불균형 해소를 위해 처인지역 도로 및 도시가스 사업 등 주민숙원사업 우선 추진과 용담호수 둘레길에 이어 기흥·이동·원삼저수지에도 둘레길을 조성해 시민들의 여가시설로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또 김 의원은 “기흥저수지의 효율적인 수질개선을 위해 레스피아 방류구 이설 등 추진과 경전철 정부지원을 위한 경전철 재무 재구조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국회 지방재정·분권 특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의원 역시 “수지지역 도서관 확충과 공원 설치로 아파트 밀집지역인 서부권의 문화녹지 인프라 확충과 동천스마트IC 유치 및 차없는 문화거리조성 등 시민편익시설 확충에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표 의원은 “100만 대도시에 걸맞는 대형병원이 필요하다”며 “답보상태인 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을 위한 협의체 구성이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또 경찰대와 법무연수원 부지 등 뉴스테이 건설에 따른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교통협의회 구성과 교육재정 확대 편성도 요청했다.
정찬민 시장은 “이 자리는 100만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 위한 것”이라며 “시가 제2의 도약을 위해 의원님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