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매달 7건 정도의 급정차 사고가 발생하는 용인경전철 이용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기흥, 동백, 운동장·송담대, 둔전, 전대·에버랜드 등 5개 역사와 노인 이용객이 많은 시청·용인대 등 6개 역사에 내년 3월부터 안전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20 일 밝혔다.
정찬민 시장은 앞서 급정차나 추락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요원 배치를 지시했다.
시는 우선
2017년도 예산안에 2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각 역사별로 안전요원 2명씩을 배치할 계획으로, 1년간의 성과를 살펴 전면 배치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용인경전철 스크린도어 설치 사업비 36억원도 심의 중이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이나 어린이 등 예견할 수 없는 안전 위험 요인를 미리 예방하고, 급정차에 따른 탑승객 부상방지 등을 위해 안전요원을 배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