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0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9일 오후 국회 본회의 표결이 시작됐다.

이르면 오후 5시 전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표결이 시작되면 소요시간은 30~40분 가량으로 예상된다.

투표가 시작되면 의원들은 자신의 이름이 적힌 명패를 들고 본회의장 내 기표소 앞으로 이동해 명패함에 자신의 명패를 넣고 기표소 안에서 투표한다.

투표는 무기명 수기 방식이다. 투표용지에 한글 혹은 한자로 '가(可)', '부(否)'라는 글자를 직접 쓴 뒤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가(可)', '부(否)' 외에 다른 표시를 하면 무효 처리된다.

투표가 끝나면 국회의장이 투표 절차 종료를 선포한다.

국회사무처 직원들이 개표를 시작하고 감표 의원들은 명패 수와 기표용지 수가 일치하는지 확인한다.

명패 수와 기표용지 수가 불일치하면 투표는 무효가 된다.

탄핵안의 의결정족수는 재적의원의 3분의 2인 200표다.

찬성표가 200표 이상이면 가결되고 200표 미만이면 부결된다.

헌정사상 첫 대통령 탄핵안 표결이 이뤄졌던 2004년 3월12일 당시에는 노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30여분이 걸렸다.

당시 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은 탄핵안 자동폐기를 위해 본회의장을 점거하고 투표 시한인 72시간을 버티려했지만 12일 새벽 야당의 기습에 당해 표결을 허용한 바 있다.

한편 국회는 이날 본회의장 방청석 중 106석을 각 정당에 할당해 시민들이 방청할 수 있도록 했다.

43석을 배정받은 새누리당은 요청한 의원실에 1석씩 선착순으로 나눠주기로 했다.

민주당은 배정된 40석을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제공했다.

국민의당은 배정받은 13석을 촛불집회에 참가하는 시민사회단체에 제공했다.

정의당은 5석, 무소속은 5석을 배정받았다. /임춘원기자 lcw@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