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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공공기관 46% 지역인재 채용률 기준 못미쳐”

절반에 가까운 공공기관이 법률에서 권고하는 지역인재 채용 기준(35%)을 맞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성원(동두천·연천) 의원이 국무조정실과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319개 전체 공공기관 가운데 지역인재 채용률이 35%에 미달한 곳은 총 149곳(46.4%)으로 조사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4년 172곳(58.6%), 2015년 158곳(49.2%)으로 해가 갈수록 지역인재 채용 기관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에 지역인재를 단 한 명도 채용하지 않은 공공기관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비롯해 총 18곳에 달했다.

예금보험공사(12.9%), 중소기업은행(18.1%), 한국수출입은행(21.2%), 한국마사회(21.4%), 한국예탁결제원(28.1%) 등 지역인재를 뽑기는 했지만, 채용률이 30%에 못 미치는 공공기관은 19곳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하겠다고 연일 큰 목소리를 내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들을 많이 채용하는 공공기관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등 차별화된 제도 시행이 없는 상태에서는 공염불에 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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