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통학버스 내 ‘어린이 갇힘사고’ 예방시스템을 지원한다.
용인시는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통학버스 갇힘사고’ 예방 시스템을 무료로 설치해 준다고 1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통학버스 운행 종료 후 운전기사와 동승 보육교사가 어린이들이 모두 하차했는지 확인하고 나서 차량 뒷좌석에 설치된 근거리무선통신장치(NFC)에 단말기를 태그하도록 해 어린이 갇힘사고를 막는다.
태그하지 않으면 운전기사와 보육교사의 단말기에 경고음이 울린다.
앞서 용인시는 지난해 12월 시스템을 개발한 아바드, 행복한에코폰,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와 협약을 맺고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통학버스 100대에 시범적으로 설치해 운영해 왔다.
시는 올해에도 통학버스 100대에 추가로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하고 오는 30일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아바드(☎1688-9742),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031-324-9567), 용인시사립유치원연합회(☎031-693-8899)로 하면 된다.
신청한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다음 달 30일까지 시스템을 설치하고 나서 11월 20일까지 무료로 이용하면 된다./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