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어린이·부모선물용 수입품목을 대상으로 세관 검사를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집중 심사·검사 대상은 완구·롤러스케이트·드론 등 어린이 선물용품 13종과 전기마사지기·스팀청소기 등 부모님 선물용품 5종이다.
관세청은 다음달 4일까지 4주간을 특별통관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통관심사와 안전성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일반 수입 화물 특별수송과 우편 소포 등 모든 반입 경로를 대상으로 세관 검사 비율을 높이고 안전성 검사·승인 여부도 꼼꼼히 확인한다.
또 검사·승인받은 제품과 수입 물품이 동일한 물품인지, 중금속·가소제 등 유해물질 함유, 상표권 침해 등의 여부도 중점적으로 살핀다.
관세청은 수입 물품이 유해 물품으로 확인되면 반송·폐기하고 필요하면 수사를 의뢰하는 등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다./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