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대학교는 청년들의 해외 유망·전문직종 진출 지원을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2018년 청해진 대학사업' 운영기관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청해진 대학사업은 대학교 저학년 때부터 해외취업을 준비할 수 있게 장기적·통합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강남대는 일본 Linux & Java 개발자 과정을 운영하며 2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게 된다.
강남대는 다음달 해외취업특강과 설명회를 시작으로 자기관리와 진로탐색, IT실전일본어, 비즈니스 일본어, 해외취업심화과정, 취업캠프, 해외인턴제 운영으로 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남대는 최근 3년 동안 일본, 미국, 베트남, 호주 등 4개국 10개 과정을 운영했으며, 졸업생 113명이 현지 취업에 성공했다.
강남대 취창업지원센터장 박노식 교수는 "강남대는 청해진 대학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대학일자리센터 산하에 해외취업지원팀을 신설하고 관계 부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해외취업 기반조성과 맞춤형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해외취업 One-Stop 시스템 구축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IT전문지식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강남대는 이와 함께 청년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2018년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스쿨) 운영기관으로도 선정됐다.
앞서 강남대는 2016년 정부의 특성화사업 대학으로 선정됐고, 복지·ICT융합 선도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실버산업학과, 소프트웨어응용학부, IoT 전자공학과, 산업데이터사이언스학부, 부동산건설학부 등을 신설했다./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