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2일 여주축협에서 한우 번식용 소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한우 번식우 사양관리 기술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역 내 한우 번식우 농가 7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교육은 한우 농가 감소로 약화된 한우 생산 기반을 안정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번식성적 향상을 통해 농가 소득을 증진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송아지 분만 및 영양 관리, 암소 비육 기술, 사료 급여를 비롯해 번식 소에 대한 전반적인 사양관리 기술을 내용으로 집합 강의와 현장 컨설팅 방식으로 실시했다.
현장 컨설팅은 맞춤형 전문가를 투입해 농장주의 경험과 관리기법을 공유하고 배움으로써 교육에 참석한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남창현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점차 위축돼 가는 축산업의 위기를 농가 교육을 통해 의식을 개혁하고 새로운 사양관리 기술을 습득함으로서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조성하겠다”며 “우리 한우의 우수성과 안전성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농가 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한 축산물 소비 확대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