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오는 25일 6·25전쟁 68주년을 맞아 안성맞춤랜드 내 남사당공연장에서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관내 참전용사 및 유족, 보훈단체회원, 기관단체장,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9시 20분 안성시 사곡동 소재 국군묘지 참배 후에 오전 10시 안성맞춤랜드 남사당공연장에서 기념식이 개최되며, 기념식은 6.25전쟁의 증언 및 참전용사의 6·25전쟁 회고사, 유공자 표창, 기념사, 6·25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특히 식전행사로 주한 미8군 군악대 공연이 예정돼 있어 6·25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에 감사와 경의를 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68년 전 발발한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전쟁이 점점 잊혀져 가는 요즘 전후 세대들이 우리의 역사를 바로 알고 안보의식을 공고히 해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채종철기자 cjc3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