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국지역도서전을 응원합니다.”
오는 9월6일부터 10일까지 수원 행궁광장 등에서 열리는 제2회 한국지역도서전에 수원지역 서점들이 적극적으로 후원하기로 해 화제다.
수원서점조합은 지난 6일 수원 시청에서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 조직위원회’에 후원금 2천만 원을 전달하고 성공적인 지역도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조합은 또 이달 초 지역도서전 사전공모로 진행 중인 ‘지역출판도서 서평쓰기대회’ 대상 지역도서 22권을 구비해 수원지역 주요 서점 21곳에 ‘지역출판도서’ 코너를 별도 마련, 판매하고 있다.
지역도서전 기간 동안에는 수원지역 서점지도와 에코백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조승기 조합장은 “출판서점계가 어려운 현실에서 지역출판이 뿌리내려야 지역 서점도 살아남을 수 있다”며 “이번 지역도서전을 통해 수원지역 출판계가 활성화되고 지역서점과도 연계해 함께 지역출판문화를 이끌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2회 한국지역도서전은 ‘지역 있다, 책 잇다’를 주제로 오는 9월6~10일 수원 행궁광장 및 행궁동 일대에서 개최된다.
전국 각지의 지역출판 도서를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이 행사는 온나라 지역출판도서 전시 및 판매, 작가와의 만남, 어린이책놀이터, 공연 등 다채로운 책 축제로 펼쳐진다.
한편, 한국지역도서전은 전국 지역출판인들로 구성된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가 지역출판 활성화를 위해 만든 도서전으로 지난해 제주에서 처음 개최됐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