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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올 듯 말 듯 불쾌한 ‘변비’

배변이 3~4일에 한번 미만인 경우로 정의하는 변비는 많은 사람들이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연령이 증가하면서 빈도가 증가하고 남성보다 여성에게 흔하게 발생다.



■ 변비 증상

변비를 앓고 있는 환자 개개인 마다 증상이 매우 다양하다.

단순하게 배변 횟수만으로 변비를 진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고 기능성 변비에 대한 대표적인 증상을 객관적인 기준으로 정하고 있다.

과도한 힘주기가 배변 시 적어도 25% 있는 경우 덩어리가 지거나 딱딱한 변이 배변 시 적어도 25% 이상일 경우, 잔변감이 배변시 적어도 25% 이상일 경우, 항문폐쇄감이 배변 시 적어도 25% 이상일 경우, 원활한 배변을 위해 부가적인 처치가 배변 시 적어도 25% 이상 필요할 경우, 일주일에 3회 미만의 배변 적어도 진단 6개월 전에 증상이 시작돼 지난 3개월 동안 위 증상 중 2가지 이상이 있으면 기능성 변비로 진단을 하고 있다.

변비로 인해 체중감소, 혈변, 빈혈,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나 대장암, 염증성 장질환의 과거력,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병원을 바로 방문해야 한다.



■ 변비의 원인

변비의 원인은 크게 원발성, 기능성 변비로 나눌 수 있다.

원발성 변비는 대변의 대장통과 시간이 지연돼 발생하는 서행성 변비와 대장통과 시간은 정상이지만 내항문괄약근이 이완되지 않는 등 항문 주위 근육의 협조장애로 인한 직장출구 폐쇄증으로 나눌 수 있다.

변비증상이 2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원인으로는 대장, 직장, 항문, 전신질환, 중추신경 질환, 장을 지배하는 신경 이상에 의한 변비 등 약제를 통해서도 2차적으로 변비가 발생할 수 있다.



■ 변비 치료 방법

변비를 치료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배변 습관과 생활 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기초적이지만 참지 말고 배변을 바로 하는 것이 좋다. 변기에 10분 이상 앉아 있지 않도록 하고 식사는 전곡류, 과일류, 채소류 섬유소의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시 약물 치료나 수술적인 요법을 통해 치료를 받아야한다.



■ 변비 예방가이드

평소 변을 참는 생활 습관과 운동부족이 변비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서 평소 배변 습관과 충분한 운동을 통해 건강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배변은 자율신경반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유도되기 때문에 변기에 앉아 과도하게 힘을 주게 되면 자율신경반사를 방해해 오히려 변비를 더욱 유발할 수 있다.

방용운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건강증진의원 원장은 “변비는 약이나 수술 요법 보다는 섬유소가 많은 유제품, 채소, 과일, 해조류 등 섭취량을 늘리고 충분한 운동으로 증상을 호전시키는 것이 변비를 예방하기에 가장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정리=민경화기자 mkh@

<도움말=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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