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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고용률 ‘뚝’ 2개월 연속 내리막

경기통계청 ‘ 9월 고용동향’
도내 고용률 62.4%… 1년 전 같은 달보다 0.4%p ↓
비경제활동인구 증가폭 커… 취업자 수는 소폭 증가

지난 9월 경기지역 고용률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 달 전인 지난 8월에 이어 지역 내 비경제활동인구 증가 폭이 경제활동인구 증가 폭의 2배 가까이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경인지방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18년 9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경기지역 고용률은 62.4%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8만7천명) 증가한 686만7천명이다.

경제활동인구는 711만4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7만3천명(1%) 증가했고 경제활동 참가율은 64.6%로 같은 기간 0.6%포인트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389만1천명으로 13만1천명(3.5%)이 증가했다. 이는 경제활동인구 증가 폭의 2배에 달한다.

산업별로는 같은 기간 도소매·숙박음식점업(-5만2천명, -3.3%), 사업·개인·공공서비스(-1만1천명, -1.5%), 농림·어업(-8천명, -5.3%), 제조업(-5천명, -0.4%)에서 각각 감소했다. 반면 전기·운수·통신·금융업(+10만3천명, +12.7%), 건설업(+6만2천명, +12.5%)에서 각각 증가치가 두드러지면서 도내 전체 고용자 수를 끌어올렸다.

직업별로는 전년동월 대비 서비스·판매종사자 6만2천명(-4.1%),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 2만3천명(-1%), 농림어업 숙련종사자 6천명(-4.1%)이 각각 줄어든 데 반해, 관리자·전문가 14만9천명(+9.4%), 사무종사자 2만9천명(+2.3%)이 각각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비임금근로자가 전년동월 대비 3천명(0.2%) 늘어난 149만5천명으로, 이 가운데 자영업자는 2만6천명(2%) 증가한 반면 무급가족종사자는 2만3천명(-10.9%) 줄었다.

임금근로자는 같은 기간 8만5천명(1.6%) 증가한 537만3천명으로, 이 중 상용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각각 13만명(3.5%), 3만2천명(9.5%) 늘어난 반면 임시근로자는 7만8천명(-6.1%)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로는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102만4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2만2천명(13.5%)이 늘어난 반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575만9천명으로 5만4천명(-0.9%)이 줄었다.

36시간 미만 취업자 중 1~17시간 취업자는 전년동월 대비 5만명(18.4%), 18~35시간 취업자는 7만1천명(11.3%)이 각각 증가했다. 36시간 이상 취업자 중 36~52시간 취업자는 전년동월 대비 14만3천명(3.1%)이 증가한 반면, 53시간 이상 취업자는 19만7천명(-15.5%)이 감소했다.

도내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2시간으로 전년동월 대비 1.4시간 감소했다.

이 기간 도내 실업자 수는 24만7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만5천명(-5.5%)이 감소했고 실업률은 3.5%로 같은 기간 0.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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