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상공회의소(회장 정진원)는 미국에서 열린 ‘2004 코리아 무역박람회’에서 도내 중소기업들이 75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고 13일 밝혔다.
북부상의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 개최된 무역박람회에서 경향물산은 스텔링씨푸드사와 연간 480만 달러 상당의 새우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또 다랑쉬(주)와 (주)세계로는 각각 50만 달러, 고려인삼생명공학(주)은 5만달러 등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벤처기업인 (주)유일시스템은 어드밴스트 실리카사와 1천200만 달러 규모의 커피머신 생산에 잠정적으로 합의하는 등 후속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현재 막바지 계약 협상 중에 있는 참여업체들도 계약 가능성이 높아 무역성과는 2천만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북부상의는 이번 상과에 힘입어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매년 경기도 전체의 업체를 대상으로 연중 행사를 치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