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구리지구협의회 함 정 현 회장
“나눔이란 물질뿐만 아니라 봉사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구리지구협의회 함정현(50) 회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끊임없는 나눔 활동을 뒤돌아보며 이와 같은 생각을 전했다.
함 회장은 고등학교 시절 대한적십자사의 청소년 적십자(RCY)활동을 시작하며 적십자사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고 밝혔다.
함 회장은 “RCY 단원으로 활동할 당시에는 고아원이나 영아원을 방문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하다 대학교에 진학하고 나서 남편과 함께 학교에 대학 RCY를 결성하기도 했다”며 “이후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계속 해오다 관내 적십자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지 어느덧 12년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대학시절 함께 RCY활동을 해온 남편을 더불어 여동생과 두 자녀까지 가족과 함께 적십자 봉사활동에 참여중인 함 회장은 구리지역 8개동의 독거노인, 조손가정 및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장학금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으며 대한적십자사의 정기후원을 비롯해 홍보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함 회장은 “처음에는 후원에 대해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았지만 지역사회에서 열심히 봉사하는 모습을 통해 마음의 문을 열어 후원에 동참해 주실 때면 무척 뿌듯하다”고 밝혔다.
이어 “봉사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적십자의 봉사활동에 대해 좀더 알리고 새로운 봉사활동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한 해를 만들고 싶다”며 “봉사와 후원을 통한 주위의 더 많은 나눔 동참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 적십자와 함께하는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은 정기적인 나눔을 실천하며 경기도 내 취약계층지원을 통해 이웃에게 희망을 더하고 나눔문화를 선도해나가는 캠페인이다. 음식점, 병원, 프랜차이즈, 약국, 학원 등 업종에 상관없이 가입해 나눔에 함께할 수 있다. 참여는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www.redcross.or.kr) 또는 전화(☎031-230-1655)로 문의하면 된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