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처음 선보인 '전자가격표시기(ESL)'를 올해 각 점포로 확대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전자가격표시기는 과거 종이에 표시했던 상품 가격을 디지털 장치에 표시하는 것으로, 오는 3월 본점 신선식품 부문을 시작으로 강남, 광주, 영등포, 경기점에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는 전자가격표시기에 원산지 등 다양한 제품 정보도 시각화할 방침이다.
신세계는 지난해 12월부터 본점 가공식품 부문에 전자가격표시기를 시범 운용한 후 가격표시 관련 업무에 투입되는 시간이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 외에도 백화점 내 식당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모바일로 대기 정보와 메뉴를 알려주는 '스마트 대기 서비스'도 확대한다.
작년 9월 강남점, 경기점에 첫선을 보인 이 서비스는 이번 달 본점을 시작으로 내달 센텀시티점, 5월 광주점, 7월 의정부점 등으로 확대된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