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설을 앞두고 협력사에 대해 770억 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11개 계열사에 원·부자재, 용기, 제품 등을 공급하는 800개 협력사가 대상으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오는 2월 10일까지 지급 예정이던 770억 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이달 28일부터 순차적으로 현금 지급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설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협력회사의 부담을 해소하고자 예정일보다 최장 12일 앞당겨 납품 대금을 지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