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 한 교차로에서 차량 29대가 관련된 추돌사고가 발생해 9명이 다쳤다.
28일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꽃메교차로 부근에서 레미콘 차량이 앞서가던 차량 2대를 연달아 들이받았다.
이후 뒤따르던 차들이 속도를 줄이지 못해 잇따라 추돌하면서 모두 29대의 차량이 다중 추돌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1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8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들의 자세한 인적사항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레미콘 차량의 브레이크가 오작동을 일으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