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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클러스터 스마트 첨단산업 자족도시 만들겠다”

백군기 용인시장 기자회견

새로운 100년 기약하는 출발점

SK하이닉스 주거단지 연계해
친환경 첨단산업 배후도시 조성
용수 전력 문제·도로망 확충 등
정부·경기도와 함께 해결 노력
1만5천명 고용창출 효과 기대

 

 

 

백군기 용인시장은 27일 기자회견에서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를 최단기일 내에 성공적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시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총력 지원하겠다”며 “클러스터와 배후도시를 친환경 스마트 첨단산업 자족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100년 전 1919년 3월 원삼에서 시작된 독립만세 운동이 역사의 전환점이 됐듯이 100년이 지난 지금 SK반도체 클러스터의 원삼 입지는 용인시의 새로운 100년을 기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백 시장은 기자회견 전 큰 절을 하며 반도체 클러스터가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정부와 관계기관 등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다음은 백 시장과의 일문일답

- 용수 확보 등 현안과 관련해 정부에 건의할 내용은.

관련 부처와 용인시, 경기도가 오늘 오후 3시 세종시에서 회의를 갖는다. 용수 전력 문제는 지자체가 해결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며, 정부부처에서 특별 조치해 줄 것으로 믿고 있다. 도로망 확충과 접근성 개선 등은 정부, 경기도와 함께 노력해야할 부분이 많다. 용인시청에서 20분 내 도착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며, GTX타고 오면 서울에서 원삼면까지 50분 내 도착하는 교통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물은 팔당에서 공급받게 되며 시는 사용된 물에 대한 재활용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

- 클러스터 배후도시의 개발 방향과 협력업체 지원방안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클러스터 내 주거단지를 계획하고 있다. 임직원이 용인에 거주할 수 있도록 보정동 플랫폼시티에 연구소 조성 방안도 협의할 생각이다. SK하이닉스 주거단지와 연계해 주변 마을에 신시가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 협력업체는 클러스터 내에 입주하게 되며, 그외 협력업체와 관련 기업에 대해서는 별도 부지를 조성해서 제공할 계획이다.

- 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의 예상 파급효과는.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우선 세수가 크게 늘어날 것이다. 삼성전자가 연 1천억 원 정도를 납부하는데 하이닉스는 그보다 많을 것이다. 또 고급인력을 많이 취업시킬 수 있을 것이고 그들이 용인에서 살아 갈 것이다. 1만5천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클러스터에 포함된 용인시축구센터는 어떻게 되나.

그동안 용인시축구센터에 대한 평가는 호불호가 갈렸었지만 한국 축구발전에 기여했다고 자부하고 있다. 용인시축구센터는 유지할 방침이며, 현재 시가 다른 지자체와 국가대표 훈련센터 유치 경쟁을 하고 있는데 그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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