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김상호 시장이 민·관 협치로 미사지구의 당면현안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현장브리핑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는 미사강변도시 내(미사1·2동, 풍산동 미사강변도시 일부) 통장, 주민자치위원 등 6개 관변단체와 공동주택 대표, 노인회 임원,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주민 7명이 패널로 참석해 미사강변의 주요현안을 발표한 뒤 김상호 시장이 직접 질의에 응답했다.
시는 ▲도시개발분야(지하철, 수석대교 등) ▲교통환경분야(선동IC, 버스증차 등) ▲복지분야(과밀학급, 제2노인복지관 등) ▲안전도시분야(정비공장 건축, 열병합 발전소) ▲보건분야(미사보건신축) 등 총 5개 분야 16개과제로 최근 이슈가 된 사안 중 주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함께 해결해야 할 내용에 대해 브리핑했다.
주요 질의응답은 ▲수석대교 문제 ▲자동차 정비공장 건축 ▲게이트볼장, 열 병합 발전소 내용이 주를 이뤘다.
답변에 나선 김 시장은 “수석대교는 미사지구 북측 한강공원 훼손, 도로 혼잡 가중으로 인한 불편 등이 예상된 만큼 경기도 및 국토교통부 등과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자동차 정비공장과 관련해서는 “자족시설 지역 내 건축허가는 기속행위로 불가피한 측면이 있으며, 시가 인근 주민과 함께 적극적인 감시활동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게이트볼장으로 인한 세대 간 갈등과 열 병합 발전소 지원사업에 따른 지역 간 갈등을 해소하고 하남시의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시민참여의 열기를 바탕으로 더 좋은 미사강변도시를 만들 수 있다는 힘과 용기를 얻었다”며 “이번 브리핑에서 도출된 미사강변도시의 어려움과 불편한 사항들은 효율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을 통해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하남=김대정기자 kimd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