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적장에서 폐비닐을 훔쳐가던 화물트럭이 이를 막던 회사직원을 쳐 숨지게 한뒤 달아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2일 오후 4시20분께 양주시 은현면 S섬유 야적장에서 폐비닐을 훔쳐가던 화물트럭이 이를 제지하던 이 회사 직원 이모(58)씨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났다.
인근 A시멘트 직원 김모(49)씨는 "S섬유 야적장에서 폐비닐을 반쯤 싣고 나가려던 2.5t 청색 화물트럭을 이씨가 막아서자 트럭이 이씨를 친 뒤 달아났다"며 "트럭에는 2명이 타고 있었고 임시번호판을 달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예상 도주로에 직원들을 긴급 배치하는 한편 트럭 목격자를 찾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