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직원을 흉기로 위협한 뒤 금품을 챙겨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성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2시 20분쯤 안성시의 한 편의점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직원을 위협한 뒤 현금과 상품권 등 20만원 상당을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이틀만인 지난 26일 오후 3시 50분쯤 강원도 속초시의 한 해수욕장에 있다가 동선을 추적해 뒤를 쫓은 경찰에 체포됐다.
일용직 노동자인 A씨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다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안성=채종철기자 cjc3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