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양주 탄생 608주년과 시 승격 1주년을 기념해 타임캡슐을 묻는다.
시는 '양주시 탄생 타임캡슐 2611'로 명명된 타임캡슐(직경 1.3m, 길이 1.7m)을 만들어 시승격 1주년 기념일인 오는 10월 19일 시 청사 뒤편에 묻고 그 위에 상징탑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다음달말까지 타임캡슐 제작안을 공모하는데 이어 오는 8월말까지 수장품 선정 작업을 끝내기로 했다.
타임캡슐에는 양주시의 대표적인 예술품을 비롯, 개나리(市花), 소나무(市木),까치(市鳥), 수표, 동전, 교과서 등 양주시를 대표할 수 있는 608가지가 들어갈 전망이다.
이 타임캡슐은 시 승격(2003년) 이후 608년이 지난 2611년 10월 18일 개봉된다.
양주시는 조선 태조 6년(1397년) 처음으로 양주 명칭을 얻었으며 세종 12년(1430년) 양주목, 고종 32년(1895년) 양주군으로 각각 승격한 이후 의정부·동두천·남양주시 등이 분리되고 지난해 10월 시로 승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