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최근 열린 대한두개저외과학회에서 신경외과 양승호 교수와 이비인후과 박찬순 교수가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양승호·박찬순 교수팀이 발표한 연구 논문 ‘부비동염 수술 후 시행한 뇌하수체 샘종 제거를 위한 경접형동 접근법의 임상 결과’가 성과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뤄졌다.
양승호·박찬순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비강을 통한 뇌종양 수술 전 부비동염에 대한 정확한 조치를 하는 것이 보다 안전한 수술에 필수적 요소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양승호·박찬순 교수팀은 “의학 기술 및 의료 장비의 발전으로 일부 뇌종양은 비강(콧속)으로 접근해 내시경 수술이 가능해졌는데, 부비동염이 있는 환자에서 이에 대한 조치 없이 비강을 통한 뇌종양 수술을 진행하는 것은 수술 후 뇌수막염 발생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신경외과와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협업해 비강을 통한 뇌종양 수술 전 부비동염에 대한 정확한 조치를 하는 것이 환자 안전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최인규기자 choiink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