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인천보훈지청은 101주년 3·1절을 맞아 고(故) 김완식 지사 등 독립유공자 7명의 유족에게 포상을 전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포상되는 독립유공자는 애국장 1명, 건국포장 1명, 대통령표창 5명이며,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전수식을 개최하지 않고 인천보훈지청장이 최근 직접 독립유공자 유족분들의 자택에 방문 포상을 전수했다.
애국장을 수여받은 고 김완식 지사는 신간회 경성지회 등 국내 독립운동 결사에서 활동하다 1929년 체포돼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옥살이를 했다.
여성 독립유공자로서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은 고 이정현 지사는 1933년 서울 조선견직회사에서 여공으로 근무하던 중 항일 비밀결사 준비조직에 참여·활동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렀으며 배우자인 고 김연진 지사 역시 1993년에 애족장을 수여받은 독립운동가로 부부가 함께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임종배 지청장은 “우리 지청에서는 온라인 홍보 등을 통해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알리는 한편 독립유공자와 유족분들에 대한 예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