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재능대학교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온라인 강의 등 비대면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앞서 재능대는 학과별로 입학식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취소했다.
입학식 취소에 따라 학과에서는 멘토링 교수를 지정해 신입생들과 전화로 1대1 멘토링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다.
또 선배들이 신입생들을 위해 학사 안내, 장학금 정보 등 대학생활과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대학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수업은 대면 수업이 가능할 때까지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된다.
대학에서는 비대면 수업을 실시하기 위해 과목 특성에 적합한 온라인 강의를 교수와 강사들이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교수와 강사들은 본인이 개발한 온라인 콘텐츠나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K-MOOC,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KOCW,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한국직업방송 등의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수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권대봉 총장은 “위기를 대학 시스템의 디지털 혁신 기회로 활용하겠다”며 “재능대는 LMS(Learning ma
nagement system)를 고도화하는 등 교육시스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4차 혁명시대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AI 특화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