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이 코로나19 위기상황과 관련해 이미 편성된 코로나19 대응팀을 대응단으로 격상, 총력대응체계를 구축하고 24시간 비상대응체계로 전환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응단은 수사대응팀, 상황대응팀, 행정지원팀, 법률지원팀 등 4개 팀으로 구성했으며 이와 별도로 총괄조정관(1차장검사) 산하에 코로나19 관련 ‘범죄 신고센터’, ‘모니터링반’을 각각 설치 운영해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관련 범죄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수원지검은 향후 코로나19 관련 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하는 한편, 경기도 등 관내 지자체, 병원, 보건소,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세청 등 유관기관의 코로나19 대응 업무에도 유기적으로 협조해 관련 범죄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활동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마스크 등 보건용품 매점매석 행위 등 보건범죄 및 허위사실 유포 등 가짜뉴스 범죄를 포함해 코로나19와 관련하여 발생하는 각종 범죄에 대한 신고를 폭넓게 접수하고, 신고 독려를 위해 지자체 및 지역언론에 협조를 요청해 광고판 및 현수막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정부의 코로나19 사태 진정 발표가 있을 때까지 대응단을 중심으로 총력대응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