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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안심카 선별진료소’ 문진부터 검체 채취까지 7분

병원 선별진료소 이용하는 것보다 10분 이상 절약
시민 “차에서 내리지 않고 검사 받을 수 있어 편리”
수원체육문화센터 주차장서 4월 7일까지 평일 운영

 

 

 

10일 낮 12시 21분 승용차 한 대가 ‘수원 안심카(Car)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수원체육문화센터 주차장으로 진입했다.

안내소에서 문진표를 받은 운전자는 차를 세운 뒤 해당 항목을 체크했고 이어 의료진이 문진표를 확인한 후 몇 가지 질문을 하고, 검체 채취를 결정했다.

운전자는 검체를 채취하고, 차를 소독한 후 12시 28분 진료소를 떠났다.

검사를 마친 시민은 “목이 따끔따끔하고, 증상이 약간 있는 것 같아 선별진료소를 찾았다”면서 “차에서 내리지 않고, 검사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수원시가 지난 9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수원 안심카 선별진료소에서는 문진부터 검체 채취까지 6~7분이 걸린다.

일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하면 대기자가 없을 때 15~20분 정도 소요되는 것에 비하면 안심카 선별진료소를 이용 시 시간을 10분 이상 줄일 수 있다.

수원 안심카 선별진료소는 차에 탄 채 안전하게 문진, 검진, 검체 채취, 차량 소독을 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형태 진료소로, 검진대상은 수원시민이며 동승자 없이 혼자 온 사람만 검사를 할 수 있다.

차에 탄 채 운전석 창문을 5㎝ 정도만 열고 검사를 할 수 있어 보건소나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하는 것보다 한결 편리하다.

운전을 할 수 없는 시민은 4개 구 보건소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 동수원병원, 아주대학교병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를 이용하면 된다.

9~10일 이틀 동안 30명이 찾았고, 검진 후 24명이 검체를 채취했다.

수원 안심카 선별진료소는 4월 7일까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일반 선별진료소를 이용하는 것보다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며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고 검사를 받을 수 있어 감염 위험성도 줄어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수원월드컵경기장 제4주차장에서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경기도 드라이브 스루 선별검사센터’를 운영한다.

/박건기자 90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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