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후보(민주당·수원무)와 권칠승 후보(민주당·화성병)가 1일 수원시 영통구 박지성축구센터 앞에서 양 지역 간의 상생을 위한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두 후보는 “수년 째 끌어온 수원시 망포동과 화성시 반정동 일원의 불합리한 행정경계 조정 절차가 5월 안에 완료될 예정에 있다”며 “두 지역이 상생하는 모습을 유권자들에게 보이고자 공동 공약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가 발표한 공약은 ▲망포역 - 동탄역간 트램 신설 ▲봉영로 망포 램프 신설 ▲원천리천~황구지천~평택 자전거길 조성 등이다.
김진표 후보는 “지난달 18일부터 ‘동탄도시철도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시작됐는데, 이는 화성 반월-오산 14.82㎞, 병점역-동탄2신도시17.53㎞ 2개 구간 32.35㎞에 걸쳐 정거장 34개소와 트램을 도입하는 사업이다”며 “최근 수원시와 화성시간 연장 추진에 서로 동의하고 본 협의를 할 예정에 있다”고 전했다.
권칠승 후보는 “화성시 반월동과 수원시 망포동 주민들의 교통난을 해소하고자 봉영로 망포램프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원천리천~황구지천~평택 자전거 길은 수원에서 화성을 거쳐 아산만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한 공약”이라고 설명했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