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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보건소 웰빙바람 선도

최근 웰빙이 사회적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시 보건소가 이미 5년 전부터 건강증진센터를 설치해 주민들의 성인병 예방과 건강 운동 생활화를 도모해 시대를 앞서가는 보건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평이다.
의정부보건소 건강증진센터는 간호사와 운동처방사가 상주하며 의학검사와 체지방 검사 및 체력검사를 거쳐 운동 처방과 건강 나이 판정, 생활 습관 및 식생활에 대한 상담을 해주고 있다.
특히 운동요법이 반드시 이뤄져야하는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 성인병 환자에게는 의사, 간호사, 운동처방사가 연계해 진료, 보건 교육 및 운동 지도의 종합적이고 합리적인 조절 관리를 진행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건강증진센터 이재경(31) 운동처방사는 "질병을 가지고 있는 환자의 경우 건강한 사람들과는 달리 운동을 하는데 있어 필요성과 위험성을 모두 내재하고 있어 올바른 처방이 필요하다"며 "환자들은 운동 중이나 후에 느끼는 자각증상에 대해 수시로 전문가와 상담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머니를 모시고 보건소에 들렀다 검사결과 당뇨판정을 받은 최만회(47)씨는 보건소의 혜택을 톡톡히 본 사례다. 최씨는 보건소의 당뇨 자기관리 프로그램을 통한 보건교육과 운동처방을 통해 다음달쯤 당뇨약을 끊어도 좋겠다는 담당의사의 소견을 듣고 크게 기뻐하고 있다.
최씨는 "처음 당뇨라는 판정을 받았을 때 약을 평생 먹어야 하는 줄로만 알고 낙담했었다"며 "오히려 지금의 건강 상태가 예전보다 훨씬 더 좋아져 스스로도 병이 있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할 정도"라고 말했다.
당뇨와 고혈압 합병증으로 인한 심장병 수술을 받은 박화운(63)씨의 경우 혈당 수치와 혈압관리 및 심장재활을 위해 Polar라는 특수한 장비를 착용하고 운동을 실시한 결과 모든 질환에서 안정적인 수치를 유지함으로써 성공적인 재활운동을 받고 있다.
박씨는 "병원에 와서 매일 운동을 하라는데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부담이 너무 커서 고민했었다"고 말하고 "병원에서도 믿지 않는 눈치이지만 관리 받고 있는 서류를 보고는 매우 놀라워 했다"며 흡족해했다.
보건소 3층에 위치한 건강증진센터는 매일 60여명의 등록 회원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건강 파수꾼과 웰빙 도우미의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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