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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탄생한 수인선…9월부터 다시 달린다

수인선, 폐선 25년 만에 운행
인천~수원 간 55분으로 단축
도시철도 구간 중 3번째로 긴 노선

 

수인선이 폐선된 지 25년 만에 다시 개통돼 오는 9월 12일 전 구간 첫 운행을 앞두고 있다.

 

이로 인해 1시간 30분 소요되던 인천~수원간 전철 이동시간이 50분대로 축소되면서 수도권 남부 순환 철도망이 구축됐다. 

 

수원구간은 수인선 3단계 구간으로 수원지역에는 고색역과 오목천지역을 지난다. 화성시 구간에는 어천~야목~사리를 지나, 안산 한대앞역으로 연결된 20km이다.

 

수인선 총 52.8㎞ 구간으로 1단계는 2012년 인천 송도~시흥시 오이도 구간이, 2단계는 2016년 인천~송도 구간이 개통됐다. 안산구간은 기존 도시철도를 그대로 이용한다.

 

수인선 전 구간이 개통되면 인천~구로~수원 간 지하철로 90분이었으나 인천~수원 간 55분으로 35분이 단축된다. 청량리역과 인천역의 직결기점인 수원역에서 모두 수도권 전철 1호선과 환승이 가능하다. 또 수인선과 분당선이 직결되면서 인천~수원~왕십리 간 노선의 길이는 102.1㎞로 늘어난다.

 

 

경부선 광운대~신창(133.5㎞)과 경의·중앙선 문산~지평(122㎞)다음으로 철도공사가 운영하는 도시철도 구간 중 3번째로 긴 노선이다.

 

수인선은 일제강점기인 1937년부터 수원~인천 구간을 운행했다. 일제가 수탈을 목적으로 준공했었다. 하지만 승객 감소 등으로 1995년 최종 폐선되고, 인천과 경기 남부지역의 도시개발로 인구가 다시 증가해 도시철도로 재탄생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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