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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 "수도권 대체매립지 찾는 것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 굳혀"

 

 

 박남춘 인천시장은 수도권 매립지 연장 문제와 관련해 “대체 매립지를 찾는 건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라는쪽으로 생각을 굳히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13일 오후 시청 기자실을 찾아 최근 시정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박 시장은 “대체 매립지 부지를 찾는 건 문제를 단지 좀 더 연장하는 것일 뿐”이라며 “지금 매립되는 쓰레기의 대부분이 건설폐기물과 하수슬러지인 만큼 이들을 최대한 재활용하고 최소화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수도권 매립지 공론화위원회 권고 이후에도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공론위 권고가) 최종 결정이 아니다”고 전제한 뒤 “논란과 불신을 불식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 중에는 매립지 문제와 관련해 시의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와 함께 "이미 송도는 세계 3대 바이오 클러스터로 인정받고 있다"며 “바이오분야 전문인력 양성기관인 '바이오 공정 전문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 시흥과 충북 오송 등이 이 센터를 유치하기 위한 경쟁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인천경제청이 추가 부지 10만 평 확보를 놓고 협의 중인 것과 관련해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인천시가 부지를 싼 값에 제공하는 만큼 (삼바가) 보다 구체적이고 정확한 사업 방안을 갖고 설득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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