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과 휴일 이틀 간 인천에서 모두 2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인천의 누적 확진자는 28일 694명에서 30일 현재 719명으로 늘어났다.
인천시는 30일 오전 9시 현재 인천거주 주민 13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9일은 12명이었다.
계양구 주민 A(64)씨는 경기도 성남시에 사는 아들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접촉자로 분류돼 전날 계양구보건소에서 배우자와 딸, 손녀와 함께 검체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이들 일가족 4명 모두 양성으로 나왔다.
미추홀구에서는 전날 배우자가 확진된 80대 남성이, 강화군에서는 확진자 부모와 접촉한 20대 여성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추가 확진자 중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주님의교회 관련 확진자의 3세 자녀(남)도 포함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정확한 감염 경로와 접촉자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