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가 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2020 부평 예술제’를 진행한다.
이번 예술제는 부평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활성화와 구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동행 & 부평사랑’을 주제로 부평구 문화예술인협회가 주관한다.
행사는 국악·음악·무용 등 지역 예술인들의 다양한 공연 영상을 지역방송사와 함께 제작해 방송이 지역 주민들에게 선보이는 형태로 진행된다.
아울러 구 청사를 방문하는 구민들이 자연스럽게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청 지하 굴포갤러리와 청사 유휴공간에 미술, 서예, 사진 등 80여 점의 작품과 설치미술 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되며, 전시 공간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사항을 철저히 준수한다는 방침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문화예술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새로운 방식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등 지역 예술인들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